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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둠 속에서 달항아리 도자기의 둥근 가장자리를 감싸며 피어오르는 옅은 안개

04 / 경험

흐르는 연기, 머무는 시선.

도자 안을 지난 연기는 투명한 유리 속에서 그 움직임을 드러냅니다.
피어오르고, 겹쳐지고, 옅어지는 사이 잠시도 같은 모습으로 머물지 않습니다.

루체는 향을 경험하는 과정에, 그 변화를 바라보는 시간을 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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